[연예계 핫스팟] 연예인들의 비밀아지트 가볼까?

스타들이 자주 찾는 그 곳. 그들의 마시고 쇼핑하고 즐기는 비밀스런 장소는 과연 어딜까. 일간스포츠는 매주 한 곳씩 유명인과 연예인들이 자주찾는 그들만의 놀이터 '연예계 핫 스팟'을 소개한다.

연예계 관계자들과 스타들이 손꼽아 지목하는 연예인들이 진짜로 모이는 곳들로만 추렸다. 장소 마다의 강점과 약점을 별점으로 표시해 면면히 비교 분석해 독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첫 회로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의 스마일 포장마차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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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실내 포장마차(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성시경·정선희·안혜경·나윤권·이효리 등이 자주 눈에 띄었던 곳. 예전에 이수영·박경림·강타·신화의 김동완과 이민우·신혜성을 비롯한 79년생 연예계 동료들이 한창 자주 만났을 때는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연예인들이 흔했던 곳이다.

정선희ㆍ이영자ㆍ최화정ㆍ최진실 등도 이곳을 단골로 삼고 있고, 싸이·류시원·김원준·이미연·윤정수·김진표·거미 등 반포동 일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스타들도 가끔씩 들른다.
 
그중에서도 A급 고객은 반포중-세화고를 나온 성시경. 주인 아주머니에게 성시경의 '뒷담화'를 했다간 프라이팬으로 맞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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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주머니는 성시경의 매 앨범마다 '이모님'이라는 이름으로 '땡스투'란에 등장하는 측근 중의 측근. 이 곳의 주방 보조 아주머니는 영화배우 김정은과 이루의 집에서 평일 낮에는 가정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능력있는 '투잡족'이기도 하다.
 
열댓평 남짓의 작은 가게지만 연예인들이 자주 찾아와 주말에는 2-3대의 밴이 가게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지상파 방송사 PD들도 가벼운 소주 한 잔을 하기위해 여의도에서 일부러 달려온다. 인기 메뉴는 꼬막동창과 수제비대합탕, 오스떡(오징어스파게티떡볶이의 혼합물), 삼계탕 등이다.
 
반포라는 지역의 특성 때문인지 일반적인 실내포장마차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플라스틱 간이 의자가 불편하다는 점, 담배연기 환기가 잘 되지 않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 옆사람의 이야기가 다 들린다는 것이 단점. 칸막이가 없어 연예인이 들렀을 경우, 그들의 술자리를 가감없이 다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팬들을 위한 특장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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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벌게진 스타들의 얼굴도 형광등 불 빛 아래 훤히 목격할 수 있다.가게 앞 도로에 밴이 서 있다면 연예인이 있을 확률이 높으니 들어가 볼 것, 물론 연예인을 귀가시키고 하루 스케줄을 마친 매니저들이 피로를 풀기위해 들른 것일 수도 있으니 실망은 금물.

김성의 기자 [
zzam@je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