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야!!!!!!


되게 궁금하네...


너무 예쁜글이고 슬픈사연이네!!!!


네 이름을 밝힐지어다...


그리고 동상들아


왜 아무도 답장이 없는뇨!!!!!!


언능언능 답장하드라고.....




>또 나야 님이 남기신 글:


>


>


>



>




>




>





>끝까지 다읽어보세요.쬐금 슬플거에요. 음악도 좋아요


>그런데 아무도 내가 누군지 관심도 없내요 ㅎㅎ


>


> 『단한줄의 편지』




>


> 이..한마디때문에..



>


> 쉴새없이 눈물을 흘려보신적이 있습니까..



>




>


> 울지말라는..그의 말을 잊은채...



>


> 울지 않으려고..애썼지만..



>


> 두 뺨을 타고 내리는..



>


> 뜨거운 눈물을 주체할수 없었습니다..



>




>


> 그를..만난건...



>


> 정말..우연이었습니다..



>


> 그를 사랑하게 된것도..



>


> 우연이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




>


> 그는..잘생긴 사람이 아닙니다..



>


> 그렇다고..똑똑한사람도아닙니다..



>


> 돈이 많은건..더더욱 아니구요..



>


> 그런 그와 제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하면..



>


> 모두들..이상하게 쳐다보았습니다..



>


> 하지만..우린..



>


> 그런것따윈..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


> 그저 .. 그냥..



>


> 서로만 바라보고 사는거...



>


> 그거하나면.. 충분했기때문이죠..



>




>


> 좋은 고등학교..대학교까지 나온저와..



>


>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그는...



>


> 정말.. 하루하루를..



>


> 매일 말다툼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


> 그는.. 어렸을적에..



>


> 부모의 따뜻함을..모르고 자라왔습니다..



>


> 그는.. 고아이기 때문이죠..



>


> 그렇기 때문에..



>


> 서로.. 맞지 않은적도 많이 있습니다..



>


> 누가보면.. 금방 헤어질것 같았지만..



>


> 그렇지 않았습니다..



>


> 아침에.. 눈을떠서.. 말다툼으로 하루를 시작해도..



>


> 저녁이 되기전에.. 누가먼저할거없이..



>


> 서로.. 기분을 풀어주기도하고..



>


> 아니.. 어쩌면.. 말다툼을 해도..



>


>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


> 그것에 대해 전혀신경도 쓰지 않았었지요..



>




>


> 그렇게.. 하루하루를..



>


> 그와함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


> 그 행복이.. 영원할줄.. 알았습니다



>


> 어느날...그가...제곁을 떠난다고 하더군요...



>


> 이젠..제가 지겨워 졌다고...



>


> 너같은건....정말..재수없고..짜증난다고....



>


> 자기는...고아이고...



>


> 배운것도 없어서..잘하는건 하나도 없다고...



>


> 나는.. 나같은사람만나서 잘 살테니깐..



>


> 그러니깐 너도 니같은 놈 만나서 잘살라고..



>


> 갑자기.. 그가 왜 그러는지..



>


>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


> 여느때와 같이 금방..



>


> 그의 화가 풀어질것같았습니다..



>


> 하지만..



>


> 무슨 이유때문인지..



>


> 그는..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


> 점점 더 화를 내고...



>


> 술을 먹고, 때리기까지 했습니다..



>


> 이러지 말자고, 우리 이러지말자고..



>


> 울면서 그에게 매달렸습니다..



>


> 제가 우는걸 알았는지..



>


> 그의 눈에도 눈물이고였습니다..



>


> 나 정말 힘드니깐 제발...



>


> 떠나라고......



>


> 눈물을 흘리는..



>


> 그의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




>


> 할수없이 전 그의 말대로...



>


> 그의 곁을 떠날수밖에 없었습니다..



>


> 그 사람이....



>


> 힘들어하는걸.. 보고있을 수 없으니까요...



>




>


> 얼마나 시간이흘렀을까...?



>


> 그와 헤어지고 전 고아원에서..



>


>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


> 그가 자랐던 그 고아원이죠..



>


> 10년이란.. 세월이.. 흐른후...



>


> 고아원으로.. 제 이름으로 된



>


> 편지가한통 배달됐습니다..



>




>


> 그 편지에는...



>


> 이름도 주소도 써 있지않았습니다...



>


> 그냥 제 이름만..써 있더군요..



>


> 조심스레 그 편지를 뜯어보았습니다..



>


> 흰 봉투안에..



>


> 삐뚤게 접힌 흰 종이..



>


> 그리고.. 거기에.. 써있던..



>


> 단 한줄...



>


>


> 『사...랑...한...다.....』




>


> 초등학생보다 더 삐뚤빼뚤한글씨...



>


> 그 흰 종이 한장과..



>


> 곱게 접힌 다른한장의 흰종이가 있었습니다..



>


> 어느 병원에서 보냈더군요..



>


> 이 환자가 죽기전에...



>


> 편지를 보내달라고했다고..



>


> 그리고..이 편지를..받으면..



>


> 지금.. 이 병원으로 와달라고..



>




>


> 저는.. 그 편지를 받자마자..



>


> 그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


> 그리고 그 환자가 묵었다는..



>


> 그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


> 이상하게..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간호사들이나..



>


> 의사들이.. 저를.. 알아보더라구요..



>


> 이유를 몰랐지만...



>


> 그 환자의 방에 들어가고 나서야...



>


>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


> 방안.. 한쪽 구석에.. 붙여져있는..제 사진들..



>


> 그리고, 그 사진들 옆에..



>


> 역시.. 삐뚤빼뚤 써있는 글씨들..



>


> 「사랑한다....」




>


> 「미안해.....」




>


> 그리고 침대 옆에 놓여있는



>


> 수북히 쌓인 흰 종이 뭉치들..



>


> 그 환자의 담당이셨던.. 의사선생님께서...



>


> 제게 오시더니.. 그 종이 뭉치들과..



>


> 사진들을.. 주었습니다..



>


> 그리고..작은 녹음기도함께...



>




>


> 마지막이라고.. 남아있는..



>


> 그의 유품이라고 생각하고...



>


> 의사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


> 저는 다시 고아원으로.. 돌아왔습니다..



>


> 그리고.. 그 수북히 쌓였던..



>


> 흰종이뭉치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



>


> 그종이들은..모두 똑같은 말만 써있더라구요...



>


>


> ---사랑한다....---




>


> 모두 사랑한다.. 라는 말만 써있었습니다..



>


> 가까스로..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으며..



>


> 녹음기를 틀었습니다..



>




>


>


> -뭐하시고 계세요??




>


>


> -선생님.. 저 글씨 연습하는데요..




>


>


> -아~ 그러세요 어디..



>


> 어?? 근데 다 똑같은 말만 썼네요??




>


>


> -어떤게 제일 잘쓴거 같아요??..



>


> 그애에게 될수있으면..



>


> 가장 잘 써진 걸 주고싶네요..




>


>


> -하하~ 다 잘썼는데요뭘..




>


>


> -그래요??.. 그래도 선생님이 하나 골라주세요...




>


> ...........



>


> 녹음기가 잘못 켜졌었나봅니다..



>


> 몇분후..그의 음성이 다시 들렸습니다..



>


>


> -음..어..나야.. 잘 지냈지??..



>


> 너..그렇게 떠나고 나서 나 병원에 입원했다..



>


> 후후..난 뭐.. 잘 지내니깐.. 걱정하지말고...



>


> 넌 지금 어디서 지내고 있을까??..



>


> 내가.. 보내는 이 편지가..



>


> 잘 갈수 있을까 걱정된다..



>


> 나..너 없으면..아무것도 못할줄 알았는데....



>


> 지금은 혼자생활하는게 너무 익숙해져버렷어..



>


> 나.. 요즘은 글씨 연습도해~..



>


> 하하.. 이거 참 쑥스럽다..



>


> 왜 맨날 너만 나한테..



>


> 사랑한다는말..많이 해줬잖아..



>


> 정말...고맙다....



>


> 나도 너 많이 사랑해......



>


> 그렇게 너 떠나보내서 정말 다행이야...



>


> 나 같은거 때문에 너 잘될일 못하는게 싫었거든...



>


> 나 없이도 이제 잘 지내구있겠지??..



>


> 울지마..나 너 우는게 제일 싫거든..



>


> 내가.. 마지막으로..



>


> 너에게.. 할수있는일이 이거밖에 없을거같다..



>


> 나 너 많이 사랑했다...



>


> ................




>




>


> 저는 아까 봉투안에 있던..



>


> 흰종이를 다시 펴봤습니다..



>


>


> 『사...랑..한....다....』




>


> 누가봐도.. 정말.. 못썼다고 할 그 글씨..



>


> 하지만.. 저것도 저 수많은 종이들 사이에서..



>


> 고르고 또 골랐겠지요..



>


> 흘러나오려는.. 눈물을.. 억지로.. 참 았습니다..



>


> 그는.. 제가.. 우는걸.. 싫어하니까요...



>




>


> 그렇게 그의 편지를보면서 방안에 앉아있는데..



>


> 한 꼬마가 들어왔습니다..



>


>


> [선생님 뭐해요??]




>


>


> -응 편지보고있어..




>


> 그 꼬마는 제 편지를 힐끔 보더니..



>


>


> [선생님 이거 누구 편지예요??..]




>


>


> -선생님이 아주 많이 좋아하는 아저씨야..




>


>


> [근데.. 이 아저씨 글씨 왜 이렇게 못써요??



>


> 나보다 더 못쓴다..]




>


>


> -이아저씨는 글을 배우지못했어..




>


> 입을 열면 열수록 목이 메어왔습니다..



>


>


> [그래두 그렇죠~ 에이~ 글씨



>


> 나보다 못쓰는 아저씨도 있네.. ]




>


>


> -이 아저씨는 앞이 안보여..



>


> 그러니깐 글씨를 못쓰지..




>


> 결국 그 사람 생각이나면서..



>


> 참았던 눈물이 한꺼번에 쏟아졌습니다..



>




>


> 혼자두어서는 안될사람이었는데..



>


> 혼자서 펜잡는 것도 힘들었을텐데..



>


> 'ㄱ'이라는 글씨 본적도 없었을텐데...



>




>


>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


> 그의 곁을 떠나는게 아니었는데..



>




>


>


> 『사랑한다..』
라는...




>


> 단 한줄의 편지..




>


> 제겐 목숨보다도 소중한 보물이 되었습니다..




>


> 나는 그 사람을..




>


>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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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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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민복 오라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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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수신: 이민복
워니
200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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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건
매니아
200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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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
삔순이
200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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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니, 이럴수가....
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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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사람입니다...
前 반포댁
200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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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효정
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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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포항댁
2002.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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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번데기 시로.......
왕누나
2003.06.10
조회수 1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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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안녕하세요~!!
스마일
200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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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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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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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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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 저는????
찔찔이
200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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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애기는잘크냐
왕누나
2003.07.01
조회수 11242
건강하시죠?
이쁜조카성근
200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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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스마일
200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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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아 나 오스떡사줘~~~
문실장
200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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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송~~~
단무지
200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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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 한 날씨에.....
스마일
2005.10.10
조회수 11231
[re] [Re]모처럼만이죵..???
스마일
2004.11.16
조회수 11231
조회수 11231
정말 축하드려요
자근누이
200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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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4일째~~
거울*^^*
2004.01.24
조회수 11230
스마일 짱입니다요~~
날마다새로운얼굴
2004.01.02
조회수 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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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찾느라 고생했어요...^^
연신내댁^^
200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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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요, 암요 들르셔야죠.
자근누이
20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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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어땠어요??
거울*^^*
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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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두...
민보기
200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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