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펜을 아니 키보드를 두드리는군요.


제가 아는 모든 人들 모두 건강하신지요?


저는 요즘 신 해철의 "도시인"의 가사보다


훨씬 못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구정 선물로 압력전기밥솥-이거 장난이


아니게 비싸더구만-을 사놓고 여태 한 번도


그 밥을 못먹고 있어여.


정말 집에서는 잠자고 머리감는-아직은 감는


다는 표현이 가능함-정도 밖에는 못하고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보내온 이멜에 답장도 못하고


이것도 아주 오랜만에 찌끌이네요.


내인생은 왜 이렇게 고달프기만 한지....


왜 나는 맨날 사고처리 전담반에 차출되어


내 인생을 허비하는지....


그 좋아하는 술도 못먹고 지금도 밥때가 지나서


밥도 못얻어먹고 일하고 있지요.


에휴~~~~~~~~~~~~~~~~~~~~~~~~~~~~~.


이렇게 일 시킬려고 아직 장가를 않보내나보군요.


올해는 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