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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혁찌니..놀랬지??놀랬지?

혁찌니
http://banposmile.co.kr/xe/444
2001.09.26 19:19:52 (*.32.157.141)
15490
0





    




    

          







  




     그놈아가 혁찌니에요..ㅎㅎ




      




     혁찌니라 실망하는 사람들은 혹시 없겠죠..ㅎㅎ




     딱 스마일 홈피가 탄생한지 1년만에 들어왔내요..




     그런데 벌써 시들해진건가요..이제부터 혁찌니가 좋은글 많이 올릴께요..




    




     그리고 누나 요본에 혁찌니도 참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하늘에 있는 딸에게 편지를 띄우려 합니다.




    




     저는 마산에 살고 있는




     스물여덟살의 애기아빠였던




     이상훈이라고 합니다.




    




     저는 스물한살에 아내와 결혼을 했습니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힘든 일도 많았고 서툰 결혼생활에




     기쁨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물두살에 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을 얻었습니다.




     세상을 다 얻은 것보다도 더 기뻤습니다.




      




     정은이....이정은.




     제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사랑스런 딸이었습니다.




    




     퇴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면 밤늦도록 자지도 않고




     저를 기다렸다가 그 고사리 같던 손으로




     안마를 해준다며 제 어깨를 토닥거리다가




     제 볼에 뽀뽀하며 잠드는 아이를 보며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99년 2월 29일.




     2월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오후 3시 쯤에 장모님에게서 전화가 왔고




     도로를 건너려고 하는 강아지를 잡으려다가




     우리 아이가 차에 치었다고 했습니다.




    




     하얀 침대시트 위에 가만히 누워 자는 듯한




     아기를 보며 전 아이의 죽음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 넓은 세상에 태어나서 겨우




     6년 살고 간 아이가 너무 가엾습니다.




     더 잘해주지 못해서




     더 많은 것 해주지 못해서




     더 맛있는 거 못 먹여서




     너무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혼자 가는 길이 외롭진 않았는지




     무섭진 않았는지 아빠가 지켜주지 못한 것이




     너무나 한스럽습니다.




     그렇게 아빠보다 먼저 하늘나라로 간




     내 아기 정은이에게 편지를 씁니다.




    




    




     정은아. 사랑하는 내 딸!




      




     어젯밤 꿈에 네가 보였단다.




      




     아빠가 다섯 살 너의 생일 때 선물한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어.




      




     네가 가장 좋아한 옷이었는데




     못 가져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리 아가가 가져갔더구나.




    




     늘 아빠 가슴속에 있던 네가




      




     오늘은 너무나 사무치게 보고싶어




     아빠는 견딜 수가 없구나.




    




     너를 잠시 다른 곳에 맡겨둔 거라고,




     너를 잃은 게 아니라고




      




     아빠 자신을 다스리며 참았던 고통이




    




     오늘은 한꺼번에 밀려와 네가 없는




     아빠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것만 같다.




      




     아빠나이 스물 두 살.




      




     첫눈에 반한 너의 엄마와 결혼해서




     처음 얻은 너였지.




      




     너무나 조그맣고 부드러워 조금이라도




     세게 안으면 터질 것 같아




      




     아빠는 너를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했단다.




      




     조그만 포대기에 싸여 간간이




     조그만 입을 벌리며 하품을 할 때엔




      




     아빤 세상 모든 것을 얻은 것보다




     더 기쁘고 행복했단다.




      




  




     더운 여름날 행여나




     나쁜 모기들이 너를 물까봐,




      




     엄마와 나는 부채를 들고




     밤새 네 곁을 지키며 모기들을 쫓고




      




     그러다 한두 군데 물린 자국이 있으면




     아깝고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었지.




      




     어린 나이에 너를 얻어 사람들은




     네가 내 딸인 줄 몰라했지.




      




     하지만 아빠는 어딜 가든




     너의 사진을 들고 다니며 자랑을 했고,




      




     아빠 친구들은 모두 너를




     아주 신기하게 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단다.




      




     아빤 네가 있어 너무 행복했단다.




      




     먹지 않아도 너만 보고 있으면




     배가 불렀고,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한 줄을 몰랐지.




      




     한동안 낮과 밤이 바뀌어




     엄마를 힘들게 했을 때




      




     아빤 잠시 네게 짜증을 내기도 했어.




    




     미안해, 아가야.




      




     네가 처음 옹알이를 하며




     아빠라고 불렀을 때




  




     녹음하려고 녹음기를 갖다놓고 또 해보라




     아무리 애원을 하고 부탁을 해도




      




     너는 엄마만 불러서 아빠를 애태웠지.




    




     하루가 다르게 커 가는 너를 보면서




     세상에 부러운 건 아무 것도 없었단다.




      




     매일 늦잠 자는 아빠를




     엄마대신 아침마다 깨워주며




      




     아침인사 해주는 너만 있으면 만족했기에




      




     엄마가 네 남동생을 바랐지만




     아빤 네 동생은 바라지도 않았단다.




      




     2월의 마지막 날.




    




     너의 사고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갔을 땐




     아빤 네가 자는 줄만 알았단다.




    




     이마에 약간의 상처만 있었지




     피 한 방울 나지 않은 니가




      




     왜 병원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지.




      




      




     이미 실신해서 누워있는 너의 엄마와




     주변 사람들을 번갈아 쳐다보며,




    




     아빠는 너의 죽음을 인정할 수가 없었어.




      




     제발 다시 한번만 더 살펴달라며




    




     의사선생님을 붙들고 얼마나 사정을 했는지...




    




     자꾸만 식어가는 너를 안고




      




     이렇게 너를 보낼 수 없다며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여전히 예쁘고 작은 너를 너무나




     빨리 데려가는 하늘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단다.




      




     금방이라도 두 눈을 살포시 뜨면서




    "아빠!"하고 달려들 것 같은데




      




     너는 아무리 불러도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단다.




      




     이 넓은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고




     해주고 싶은 얘기도 많은데




      




     그 중에 천 분의 아니




     만 분의 일도 못해준 게




     아빤 너무너무 아쉽구나.




    




     아프진 않았니?




     고통 없이 갔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 아기 많이 무섭진 않았니?




    




     너를 친 그 아저씨는 아빠가 용서했어.




    




     네 또래의 아들사진이




     그 차에 걸려있는 걸 봤단다.




      




     많은 생각이 오고 갔지만




      




     이미 너는 없는데 아무 것도 소용없었단다.




      




     정은아! 너를 지켜주지 못해




     아빠 정말 미안해.




      




     이담에 태어날 땐 긴 생명 지니고 태어나서




      




     하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 다해보고




      




     나중에 나중에 오래오래 살다가 가.




      




     아빠가 그렇게 되길 매일 빌어줄게.




      




     우리아기...착한 아기...아가!




      




     엄마 꿈에 한번 나와주렴.




     엄마 힘내라고...




      




     아가...




      




     엄마랑 아빠는




     우리 정은이 잊지 않을 거야.




      




    정은이가 엄마 뱃속에 있는 걸 안




     그 순간부터




      




    아빠가 정은이 따라 갈 그날까지...




      




    아빤 오늘까지만 슬퍼할게.




    오늘까지만.




  




    하늘에서 아빠 지켜봐.




     아빠 잘 할게.




    아빠 믿지?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사랑한다.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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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 잡지에서..*^^* 1
레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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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 스마일 로또있습니다
관랴자
41522   2009-06-02
1191 이모님..ㅋㅋ반포포차에와서.ㅋㅋㅋ즉석에서 글남김 1
정필준
47581   2009-05-17
1190 안녕하세요 이모^^ 1
은수
38924   2009-05-05
1189 이모~~~~~~~~~안녕하세요. ^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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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67   2009-05-05
1188 이모 치즈 계란말이요~!!
찌니
37358   2009-04-25
1187 이모 ♥ 1
승희
46913   2009-03-27
1186 안뇽하세요??^^ 1
율무차 자매
47329   2009-03-25
1185 스마일 홈페이지가 새로 개편되었습니다. 많은 사랑부탁드려요!
관리자
52293   2009-03-15
1184 이쁘져??
민보기
48257   2009-03-12
1183 [re] [RE]글이 좀 늦었네요
스마일
50348   2008-03-22
1182 글이 좀 늦었네요
박승영
50782   2008-03-18
1181 이모님..*^^*
레이코
52173   2008-02-17
1180 [re] [RE]지송지송~~~~
스마일
48933   2008-01-07
1179 스마일 이모의 Mnet / KBS 인터뷰 동영상
스마일
48081   2008-01-01
1178 07년에스마일을사랑해주신모든분들께감사의인사를드립니다!!!
스마일
48680   2007-12-30
1177 지송지송~~~~
단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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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 [re] [RE]이모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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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 이모
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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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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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3 이모님*^^*
레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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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 예약해야하나요??
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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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 [re][re][re] [RE][RE][RE]이모 감자전 안해주면 안돼요 ㅜㅜ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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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 [re][re] [RE][RE]이모 감자전 안해주면 안돼요 ㅜㅜ
넙죽이
50470   2007-11-15
1169 [re] [RE]이모 감자전 안해주면 안돼요 ㅜㅜ
스마일
47988   2007-11-13
1168 이모 감자전 안해주면 안돼요 ㅜㅜ
얼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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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7 스마일사장님, 대한민국 최고 부자되세요.
미래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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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6 [re] [RE]이모님...*^^*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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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5 스마일 TVN 인터뷰 동영상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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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4 이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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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2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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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re] [RE]제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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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제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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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풍성한 한가위되세요/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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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 8월 15일 휴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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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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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 감사합니다.
레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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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 [re] [RE]토요일 대전에서 왔다던..준범이형 감사해용~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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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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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 토요일 대전에서 왔다던..준범이형 감사해용~
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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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이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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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re] [RE]안녕하세요? 사장님
스마일
42939   2007-07-22
1147 안녕하세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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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6 이모~~~♡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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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차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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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 이모~지혜요~!!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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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3 [re] [RE]이모~이모~*^^*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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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2 [re] [RE]안녕하세요~
스마일
42781   2007-07-03
1141 안녕하세요~
익명ㅋㅋㅋ
42674   2007-07-01
1140 이모~이모~*^^*
박지혜
43562   2007-06-30
1139 [re] [RE]사랑하는 이모~^^
스마일
45482   2007-06-28
1138 [re] [RE]이모~~미아리...미진이예요..
스마일
40732   2007-06-28
1137 사랑하는 이모~^^
박지혜
48388 1 2007-06-28
1136 이모~~미아리...미진이예요..
김미진
43343   2007-06-28
1135 [re] [RE]이모~^^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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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 [re][re] ^^
유룸차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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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 이모~^^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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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re] [RE]이모~~^^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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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이모~~^^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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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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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re] [RE]나이 먹어서..배 불러ㅠㅠ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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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re] [RE]이모님...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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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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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아빠
40454   2007-06-13
1123 [re] [RE]이모!!!!!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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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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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re] [RE]바뀐 헤어스탈 이쁘세요^^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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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re] [RE]이모
스마일
36515   2007-06-06
1119 [re] [RE]궁금한 게 있는데요;;
스마일
39530   2007-06-06
1118 현충일 휴무합니다..
현충일 휴무
39717   2007-06-06
1117 바뀐 헤어스탈 이쁘세요^^
화정
36487   2007-06-03
1116 이모
효정
38546   2007-05-28
1115 이모!!!!!
율무차 자매^^
38104   2007-05-28
1114 궁금한 게 있는데요;;
메론
38031   2007-05-27
1113 [re] [RE]질문이있어요~
스마일
38187   2007-05-20
1112 질문이있어요~
기미니~~
37648   2007-05-20
1111 [re] [RE]안녕하세요
캐나다 새댁
42017   2007-05-19
1110 [re] [RE]이모!! 승영이 입니다
빠른 쾌유바람
38284   2007-05-16
1109 이모!! 승영이 입니다
박승영
36141   2007-05-16
1108 안녕하세요
1996추억~
36246   200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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